'6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 내년 총선 불출마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해"

  • "국회에서 내 역할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5월까지 성실히 의정활동"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의원실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의원실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98년 정계 입문 후 대전 서구갑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지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나의 빈 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제 국회에서의 내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와 간단하게 통화했고 지역 의원들과는 면담을 잡았다가 여러 사정이 생겨서 연기했다"며 "목요일 오찬을 같이 할 것이다. 국가와 대전에 대한 헌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선수가 출마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며 "청년의 패기, 장년의 추진력, 노장의 경륜과 지혜가 함께 어우러질 때 두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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