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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한 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인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고용창출 효과는 최대 약 8만명에 이른다.
지난 9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6만 3940명으로, 2019년 동월의 48.8% 수준까지 회복됐다. 1~9월 누계는 129만 4797명. 9월 전체 방한 외국인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4.0%로, 상반기 평균(12.3%)보다 11.7%포인트 확대됐다.
방한 중국인 수 증가로 국내에 6만 6000~7만 9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도소매업은 3만 2000명, 숙박・외식업은 2만 4000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부도 관광활성화 지원
정부는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행 수수료 면제와 한중 항공편 증편 등의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는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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