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컨설팅 기업 A.T. 커니가 발표한 ‘글로벌 도시전망 순위 2023’에서 싱가포르는 10위를 기록, 2년 만에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아시아에서 최고순위를 차지했다.
A.T. 커니는 ‘개인의 행복도’, ‘경제’, ‘이노베이션’, ‘거버넌스’ 등 4개 항목을 통해 세계 주요도시의 장래 유망성을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비지니스 환경과 행정 서비스 등이 높게 평가돼 전년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
1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크 코펜하겐과 영국 런던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서울(14위), 대만 타이베이(16위), 일본 도쿄(23위), 오사카(28위)가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A.T. 커니는 각 도시의 현재 실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도시지표 순위 2023’도 공표했다. ‘비지니스 활동’, ‘인적자원’, ‘정보유통’, ‘문화적 경험’, ‘정치적 관여’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싱가포르는 전년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뉴욕. 런던, 프랑스 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 중국 베이징(5위), 홍콩(10위)도 10위 안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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