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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디지털발전부(數位發展部) 디지털산업서(數位産業署)는 통신 애플리케이션 ‘LINE(라인)’의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건이 외부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대만에서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대만(台湾連線)’에 피해자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 중 대만 이용자에 관한 것은 약 100건이라고 한다.
디지털발전부는 라인 대만으로부터 외부 유출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관련자료 제출과 설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 대한 대책 마련과 정보보안 대응책의 개선, 사건에 관한 새로운 정보보고 등을 라인 대만에 요구했다.
라인 대만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 중 대만 이용자에 관한 것은 암호화된 전화번호, 메일주소, 라인 아이디 등이며 약 100건에 달한다.
IT기업 라인 야후는 지난달 27일 제3자에 의한 부정 액세스를 파악, 이용자 및 거래처에 관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이용자에 관한 개인정보 30만 2569건, 거래처에 관한 개인정보 8만 6105건 등 총 44만 27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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