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수송・전기기기 제조사 토요다고세이(豊田合成)는 광둥(広東)성 포산(仏山)시에 설치된 에어백 등 차량 안전 시스템 제품 생산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중국의 안전규제 강화에 따른 에어백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개설했다. 투자액은 약 5억 위안(약 103억 엔). 연산능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공장은 지난 8월 생산을 개시했으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본격 가동에 나섰다. 생산품목은 에어백, 핸들, 팝업후드 액추에이터(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면 보닛을 들어올려, 엔진 등 딱딱한 부품이 보행자와 닿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 등. 주로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의 합작 자동차 제조사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신공장은 토요다고세이의 안전 시스템 제품의 중국 내 생산거점으로는 네 번째 공장이 된다. 신공장은 친환경 설비로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 공장의 일부 전력을 태양광으로 발전하고 있다.
토요다고세이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자동차 안전에 관한 법률 및 안전평가기준의 강화로, 에어백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토요다고세이는 2030년도 에어백 생산량을 2022년도의 1.5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신공장 가동은 목표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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