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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허가 당국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11월 말 기준으로 새롭게 인가된 경제특구에 대한 신규투자건수가 13건이며, 총 투자액이 1억 6000만 달러(약 235억 엔)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은 수천 명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 등이 전했다.
지역별 투자지역은 동남부 스바이리엥주가 5건, 남부 시아누크빌주가 3건. 스바이리엥주에는 캄보디아 기업 슈네이텍 비블란트가 6550만 달러를 투입해 설비용량 60MW의 태양광발전소와 축전설비를 설치하며,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생산하는 스타 유나이티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등 4사는 각각 120만~730만 달러를 투입한다.
시아누크빌주에는 봉제공장 건설(투자액 820만 달러)과 합판공장 건설(300만 달러) 등의 사업이 인가됐다. 양 지역 이외에서 승인된 사업은 봉제분야가 대부분이었다.
름 헹(Lim Heng)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이에 대해, 투자법 개정 및 교통 인프라 정비 등을 통해 캄보디아는 적극적인 신규투자 유치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외국기업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는 일본과 캐나다, 호주에 주재원사무소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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