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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 세계 81개국・지역의 15세를 대상으로 2022년에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홍콩은 ‘읽기’에서 11위를 차지, 2018년에 실시된 직전 조사(4위)보다 순위가 7계단 하락했다.
‘수학’은 4위를 유지했으며, ‘과학’은 순위가 2계단 올라 7위.
홍콩의 평균점수는 수학이 직전 조사보다 11점 상승해 540점. 읽기는 524점에서 500점으로 하락했다. 과학은 517점에서 520점으로 올랐다.
홍콩정부 교육국은 홍콩의 평균 점수는 이번에도 세 분야 모두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조사에서 홍콩은 교육의 평등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세 분야 모두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수학이 5위, 읽기가 3위, 과학이 2위. 마카오는 수학이 2위, 읽기가 7위, 과학이 3위였다.
OECD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성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홍콩에서는 163개교 학생 5907명을 대상으로 2022년 5~7월에 조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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