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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업총국은 1~11월의 농산물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731만 4190톤, 수출액이 39억 900만 달러(약 5754억 엔)라고 5일 보고했다. 11월 한달간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3% 증가한 103만 7552톤. 현지 각 매체가 보도했다.
품목별 내역은 ◇고무, 망고, 바나나 등 기타 농산물: 422만 1485톤(25억 5400만 달러) ◇벼: 249만 7075톤(8억 4028만 달러) ◇정미: 59만 5630톤(5억 1522만 달러). 수출대상국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75개국・지역에 달했다.
농업총국은 11월까지 수출이 저조했던 요인에 대해, 국제정세 및 벼의 국내가격 급등, 암거래 횡행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11월 한달간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약 50%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회복추세가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추세는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정미기업 시티 라이스 임포트 익스포트의 라이 추아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올 연간 쌀 수출량이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정미 수출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63만 7000톤. 정부는 올 연간 정미 수출량 목표를 70만톤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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