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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피크아웃 실현을 위한 시험지역으로 25개 도시와 10개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시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산업・건축・교통분야 저탄소화 등의 시범 케이스를 조성, 2030년까지 전국적인 피크아웃 실현에 주력한다.
시험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허베이(河北)성[장자커우(張家口),탕산(唐山), 청더(承徳)] ◇산시(山西)성[타이위안(太原), 창즈첨단기술산업개발구(長治高新技術産業開発区)] ◇랴오닝(遼寧)성[선양(瀋陽), 다롄(大連)] ◇장쑤(江蘇)성[옌청(塩城), 쑤저우공업원구(蘇州工業園区), 난징장닝경제기술개발구(南京江寧経済技術開発区)] ◇저장(浙江)성[항저우(杭州), 후저우(湖州)] ◇안후이(安徽)성[보저우(亳州), 허페이첨단기술산업개발구(合肥高新技術産業開発区)] ◇후베이(湖北)성[샹양(襄陽), 스옌(十堰)] ◇광둥(広東)성[광저우(広州), 선전(深圳), 자오칭첨단기술산업개발구(肇慶高新技術産業開発区)] 등 15개성・자치구의 도시와 산업단지.
시험지역은 비화석 에너지의 사용비율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 용량, ‘신에너지차(NEV)’ 보급률, 건축현장의 신재생에너지 대체율 등 각종 수치목표를 나타내는 로드맵을 수립, 내년 1월 말까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시험지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산업분야 이용 촉진과 함께 추위가 극심한 지역의 경우, 집중난방에 신재생에너지와 폐열사용 등을 촉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 산업단지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의 이용확대 및 자원의 순환이용 등 저탄소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방지 기술과 에너지 절약・저탄소화 기술의 시험사업을 지원한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저탄소 사회 구축을 위해 지난달 100개 도시와 산업단지에서 시험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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