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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앙은행은 외화거래 시 환율을 자유화한다고 밝혔다. 외환공인딜러(AD) 면허를 소유한 금융기관이 자유화 대상이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6일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중앙은행은 외화거래 기준환율을 설정하지 않고, 수요에 따른 시장환율로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외화를 미얀마 국외로 송금할 경우에는 외환감독위원회의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
중앙은행이 설정하고 있는 공정환율은 6일 기준으로 1달러=2100짯으로, 전날까지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환거래에 대해 딴 딴 쉐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8월, 외화 온라인 거래 시스템(매칭방식)을 통해 1달러=2900짯 수준으로 달러 매매가 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동 시스템은 중앙은행이 6월 운용을 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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