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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강재수요, 2024년 회복기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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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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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수요가 내년에 반등할 전망이다. 자원 및 철강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쉬샹춘(徐向春) 상하이강련전자상무(上海鋼聯電子商務) 최고정보책임자는 2024년의 강재수요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건설용 강재 시황이 바닥을 찍고, 제조업 수요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나타냈다.

 

중국의 철강업계 조사회사 마이스틸(我的鋼鉄網)은 지난 14~17일 연차회의를 개최해 강재시장 전문가들이 업계 전망에 대해 각자의 시각을 밝혔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올 1~10월 건설용 강재의 수요는 1억톤 이하로 줄어 강재가격 하락을 초래했다. 쉬 최고정보책임자는 올해 연간 강재수요는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강재의 연 평균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수개월간 부동산 신규 착공면적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는 등 “바닥을 찍었다는 조짐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냉연, 아연 도금 등의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등 철강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철강업계가 시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년 조강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10억 3300만톤, 강재 연 평균가격은 3~5% 상승될 것으로 내다봤다.

 

런주칭(任竹倩) 상하이강련 부총재는 강재의 내년 국내소비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해외의 강재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돼 수출은 전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강련에서 강재를 담당하고 있는 우젠화(武建華)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조강 생산량이 전년보다 100만~500만톤 증가하고 강재수출은 1000만~1500만톤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반덤핑 관세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이 수출을 억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소비량 ‘이미 정점’

허원보(何文波) 중국철강공업협회 회장은 중국의 강재 소비량은 “이미 정점에 달하고 있어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지난해 철강재고가 120억톤이었을 때 철스크랩의 소비량이 2억톤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업계의 탈탄소화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방법보다 재활용 추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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