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상기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이르면 이번주에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 멤버가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능력평가 16위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오는 28일을 시작으로 29일과 1월 초에 부동산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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