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필리핀 마갈레스·나익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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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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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공급 확대...농촌인력난 해소 기대

사진정읍시
[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9일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마갈레스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과 자스민 안젤리 마갈레스 시장간 맺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거주·근무여건을 제공하고, 마갈레스시는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교육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학수 시장은 10일에는 나익시(시장 루페르토)로 이동해 루페르토 시장과 위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는 MOU 협약 지역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수요 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해 마갈레스시와 나익시에 인력 파견을 요청해 3~4월 중 입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필리핀 현지 사전교육과 농가배치 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 및 점검으로 무단이탈 방지는 물론 인권 보호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우수한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농업 협력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TA 피해보전직불 지원대상 품목, 이달 22일까지 신청 접수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조사·분석이 필요한 품목의 신청을 받는다.

9일 시에 따르면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증가로 국내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정부가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농가에 보전해주는 제도다.

농산물 수입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농업인·생산자 단체는 선정을 원하는 품목이 있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품목 선정 신청이 완료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청이 들어온 품목의 수입량, 수입 기여도 등을 조사·분석한 후 지원대상 품목으로 선정한다.

신청 대상 품목은 과수, 과채, 화훼 등 3종류다. 

기존에 지정된 참깨, 체리, 키위, 감귤, 포도, 상추, 당근, 오이, 멜론, 딸기, 양파, 카네이션, 선인장, 수삼 등 14종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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