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외계+인' 2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흥행수익)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개봉일인 전날 전국에서 9만 4,448명이 관람했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깜짝 놀랄만한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후속작으로 더욱 진해진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등 출연진들의 케미와 화려한 영상미에 대한 기대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1부는 개봉 첫날 관객수 15만 8163명을 동원한 바 있다.
극장 비수기임에도 개봉 첫날부터 '위시',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쟁쟁한 국내외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오른 '외계+인' 2부가 입소문을 타고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같은 날 3만 5622명, 누적 74만 692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어느덧 1200만 관객을 넘긴 '서울의 봄'은 하루2만 4096명, 누적1262만 4458명으로 3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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