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스케이트장 부지를 공모한 이후, 경기도 양주시와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와 철원군 등 4개 시·군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고준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파주1)은 파주시가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후보지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53년 만에 반환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953년부터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캠프 게리오언, 캠프 자이언트, 캠프 에드워즈, 캠프 스탠턴, 캠프 하우즈 등 5개 미군 반환공여지를 집중 개발하고 법령 개정을 통해 민간 주도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준호 의원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 인프라 개발로 파주시 국제스케이트장이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파주시가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 마감은 오는 2월 8일까지로, 최종 유치지역은 2차례 심사를 거쳐 4~5월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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