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현대모비스, 올해 실적 부진 전망에 목표가↓"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하나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가 예상되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7000억원, 5232억원"이라며 "실적은 예상보다 낮은 외형 성장과 인건비 및 품질비용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로 전동화 부문의 성장률이 하락하겠지만 하반기부터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을 시작으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는 10% 증가한 1조7500억원, 설비투자는(Capex)는 20% 증가한 3조18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기존 전동화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지난해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들의 제거 등이 올해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5배대를 기록하고 있고 올해 1500억원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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