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출신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인 배우 고(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을 추모했다.
홍 회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라는 글과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남궁원은 1934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났으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당시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다. 지난 5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이다.
한편 홍 회장은 남궁원의 장남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유학 시절 이야기를 담은 저서 '7막 7장'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기업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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