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문으로 이같이 적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의 마음과 기도가 폐하와 왕실 가족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왕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했지만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75세인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2022년 9월 모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년 96세로 서거한 후 즉위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 계기로 찰스 3세 국왕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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