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호 "이종섭, 계급장 떼고 수사받아야"

  • "귀국 즉시 사퇴하라…선거 내내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 될 것"

김태호 의원이 지난달 26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벨트 탈환 의지를 밝히며 양산을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벨트' 탈환 의지를 밝히며 양산을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사가)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 받아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 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이 대사가 긴급 귀국한 것을 두고는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면서도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받고 출국한 지 11일 만인 이날 귀국했다. 그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