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7일 오션브릿지에 대해 반도체 수혜가 주가에 미반영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션브릿지는 지난달 티이엠씨씨엔에스(TEMC CNS)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충헌 연구원은 "지난해 최대주주가 티이엠씨로 변경됨에 따라 신규 고객사 확보 등 동사의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반도체 소재 샘플 테스트가 삼성전자에 통과 시 올해 하반기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중국에서 에이전트를 통한 영업방식을 사용해 수주의 연속성이 낮았다"면서 "반면 모회사는 중국 내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소재 직접 영업을 하고 있어 동사와 영업망을 공유할 경우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1589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3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3년말 수주잔고는 1139억원으로 리드타임이 길지 않아 연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 상향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 소재 매출 회복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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