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에 팔 걷은 국가철도공단··· 정읍에 '키즈레일' 철도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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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5-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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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정읍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개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키즈레일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어린이집 브랜드명이다.

    공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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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역사 유휴공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 조성··· 호남권 최초 정읍역에 문 열어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정읍역 키즈레일 철도 어린이집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호남선 정읍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개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키즈레일은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어린이집 브랜드명이다. 

공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있다. 2019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의 철도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해 이학수 정읍시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호남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정읍역 철도 어린이집은 총 728㎡ 규모로, 정읍역 후면 광장에 위치한다. 

어린이집의 지붕은 내장산의 산세를, 벽면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아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설계가 특징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정읍시에서 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며, 5세 이하 아동 30명 내외로 6개 반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에 호남권 최초로 정읍역에 키즈레일이 개원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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