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차관 "다음달 중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위치 결정"

  • 시추 작업, 3개월 정도 소요 전망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월 말 정도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해 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 드릴십(바다 밑 원유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곳을 발굴하는 시추설비)이라든지 보급선 계약이라든지 물리검층과 관련된 용역계약은 체결된 상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추 작업은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차관은 "시추선이 출발한 날짜부터 기산하게 된다. 시추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는 데 보름 정도 걸리고 다시 되돌아가는 데 보름 정도 걸린다"며 "시추 작업은 40일 정도 계속될 것이고 시추공 자체는 파낸 다음에는 메워야 하는데 메우는 데도 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그런 시추 작업을 통해서 정부가 획득한 작업을 또 추가로 검토한다는 전제하에 시추 1차 결과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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