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국군포로 전시실’을 설치해 20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군포로 전시실은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실(II)에 199㎡ 규모로 마련됐다. 국군포로 전시실은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 △고통의 나날들 △고국의 품으로 △6·25전쟁이 남긴 것 △ 기억의 그림자(추모)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또 이날 제24차 범정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예우 강화 등 방안을 논의했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군포로와 가족분들께서 북한에서 긴 세월 동안 겪은 차별과 고통, 희생에 위로를 표명하고, 국군포로 전시실 개관, 국제협력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