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쌀 든 페트병 200개 어제 북한으로 방류

탈북민단체 큰샘이 7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에서 쌀 1kg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담긴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쌀 500kg를 북쪽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탈북민단체 큰샘이 북쪽으로 방류할 쌀이 담긴 페트병 사진큰샘 제공
탈북민단체 큰샘이 7일 인천 강화군 강화도에서 쌀 1kg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가 담긴 USB를 넣은 페트병 500개(쌀 500kg)를 북쪽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탈북민단체 큰샘이 북쪽으로 방류할 쌀이 담긴 페트병. [사진=큰샘 제공]
탈북민 단체가 지난 22일 쌀이 든 페트병 200개를 북쪽으로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민 단체 '큰샘' 측은 어제 오전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넣은 페트병 200개를 북으로 향하는 조류에 맞춰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체는 페트병에 쌀과 USB 등을 담아 서해를 통해 북한으로 흘려보내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달 7일에는 페트병 500개를 방류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밤에는 또 다른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우기도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오후 담화를 통해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 풍선 맞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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