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0~40대 청년 귀농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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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06-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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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이 청년 귀농지역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청년농업인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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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귀농 129명 전북 1위…30~40대 39명 '주목'

고창군이 3040대 청년 귀농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농업인 영농발대식사진고창군
고창군이 30~40대 청년 귀농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청년농업인 영농발대식[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청년 귀농지역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군으로 귀농한 인구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고창군 귀농인은 전년(2022년) 138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귀농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임을 보여줬다. 

특히 고창에서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 귀농인(30~40대)도 39명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30대 이하 12명, 40대 이하 27명으로 조사됐다. 

군은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청년농업인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정보화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원활한 농업경영 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원사업(청년 창업기반 구축, 농산물 가공상품화, 유통마케팅 등), 금융지원(농지구입, 영농시설 설치를 위한 융자지원) 등을 통해 영농 자립기반을 구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도시부문에서 12년 연속 수상하며,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향후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농업기반이 필요한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도 특색 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함께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 사용료 7월부터 12.5% 인상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7월부터 상수도 사용료 12.5% 인상한다. 

대신, 감면대상을 확대해 서민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은 2017년 인상후 현재까지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왔다. 

그러나 각종 상수도 시설투자사업과 노후관 교체사업 등의 재원 확보를 위해선 현저히 낮은 요금 현실화율(33%)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올 2월 상수도 급수조례를 개정해 대중탕용을 제외한 가정용, 일반용, 산업용 상수도 사용료를 12.5%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취약계층 복지증대를 위해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장애인, 다자녀가정(19세미만 2명)까지 상수도 사용료 20% 감면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가정용 상수도의 경우 월 10톤 사용시 6000원에서 6600원으로, 월 20톤 사용시 1만1450원에서 1만2450원 등으로, 대부분의 가정용 상하수도 사용료가 월 600~1000원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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