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우 대처 상황 보고받아…"장마 피해 대비 철저히 하라"

  • 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 "기후 변화 영향으로 기상 이변 자주 발생"

  • 경북 안동시·영양군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중부 지방의 집중호우와 관련해 장마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북 등에서 발생한 호우 대처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 등으로 기존 예측을 넘어서는 기상 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중부 지방 남쪽과 전북·경북 북부지역에 현재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이날 오전 3시 19분께 경북 안동시 옥동 주변, 오전 3시 53분께 영양군 영양읍 주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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