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하겠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8일 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광역철도망 구축과 도시정비사업,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조성,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간 대전환 정책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하고,역세권 내 노후 주거지 용적률을 대폭 높여 고밀복합개발을 추진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 역세권에는 청년창업허브,문화창조허브 등을 조성해 미래 수원의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실현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또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경제 대전환 정책으로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하며 “궁극적인 목표는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수원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밸리를 포함한 서수원권 일원에 300만㎡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생활 대전환 정책으로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와 1인 가구 지원사업, 지역상권 보호도시 등을 제시했다. 특히 행리단길이 있는 행궁동 상원은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12개 도시가 힘을 모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취득세 중과세 폐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원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해 시민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시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규제, 정부에 개선을 건의할 규제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닦고,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도시’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새빛융자,새빛민원실,새빛톡톡,수원새빛돌봄 등을 성과로 들었다.
그러면서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2023 수원서베이’를 했는데, 시정만족도가 77.1%였다”면서 “시민이 빛나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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