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 폭우가 예고된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지난 12일, 군민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강진정수장(강진읍 보은로 소재)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강 군수는 이날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시설물인 배수지와 침전지, 응집지 등의 내부를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강진정수장은 급속여과 방식을 사용해, 강진읍과 군동면 일부 지역에 급수를 담당하고 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정수장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 작업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2024년까지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96.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총 6개 지구(삼흥·삼신·송월·도림·계율·월남지구)를 대상으로, 상수관로 113km와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1개소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병영면 성남리 일원에는 기후변화 등 비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한창이며, 상수관로 3.7km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비상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정수와 원수의 수질 검사를 주기적으로 갖고, 대장균군 등 총 59개 항목 관련 검사 정보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전한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상수도 관련 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기상 상황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극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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