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우버택시 대표 "향후 1~2년간 빠른 성장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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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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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년 반 동안은 본격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지난 3월 '우버 택시'로 바꾼 이후 다양한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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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명 변경 후, 외국인 관광객 호응 늘어

  • 우버 블랙 출시로 시너지 창출

  • 타 서비스 대비 가격‧안전성 경쟁력 뛰어나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영훈 기자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영훈 기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년 반 동안은 본격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향후 1~2년간은 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자신한다.”
 
송진우 우버택시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더룸탁트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지난 3월 '우버 택시'로 바꾼 이후 다양한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서 우버가 가진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만큼, 서비스명 변경은 ‘이용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송 대표는 “전체 탑승 고객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두 자리 대에 달할 만큼 크게 늘었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통상 4~5회가량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실적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올 들어 매달 매출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우버택시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우버 블랙'을 출시했다. 그는 “외국 손님 중에는 블랙(고급) 택시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들과 연계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버 블랙은 고급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을 활용한다. 운행 기사들은 일정 기간 이상의 무사고 경력, 애플리케이션(앱) 내 높은 별점 등을 갖춘 숙련된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다. 현재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탑승 전에 최종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내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요소로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을 지목했다.
 
우버택시는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에 5~10%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 연말까지 첫 이용 고객에게 4800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유지할 예정이다.
 
안전성도 다른 택시 호출 플랫폼에 비해 뛰어나다. 만약 정해진 경로대로 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사에 보고해 사고를 방지한다. 같은 위치에 5분 이상 정체되고 있을 때도 알람을 통해 조치한다. 송 대표는 “예민한 사안은 경찰 출동으로 직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등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만 이상을 보유한 대형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적극적인 고객 유입에 나설 예정이다.
 
송 대표는 “택시기사들도 우버택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우버택시의 수수료는 2.5%로 업계 최저다. 길거리 탑승 고객 등에 대해서는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피크타임에는 1000~3000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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