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로 11개 시도 1157명 대피… 주택침수·도로통제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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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입력 2024-07-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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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는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가구 1157명이 대피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경기 378명 △전남 286명 △경남 186명 △충남 137명 △경북 94명 등 총 1157명이다.

    경기 파주에서는 95가구 101명이 홍수위기 경보에 따라 사전에 대피했고, 경기 김포에서는 10가구 26명이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부터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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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문산-대곡 열차 한때 운행중지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계속된 18일 오전 경기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 전광판에 경의중앙선 문산-대곡 구간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계속된 18일 오전 경기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 전광판에 '경의중앙선 문산-대곡 구간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는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가구 1157명이 대피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경기 378명 △전남 286명 △경남 186명 △충남 137명 △경북 94명 등 총 1157명이다.

경기 파주에서는 95가구 101명이 홍수위기 경보에 따라 사전에 대피했고, 경기 김포에서는 10가구 26명이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부터 대피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20가구 30명이 산사태 경보발령으로 사전 대피했고, 경북 예천에선 21가구 29명이 산사태 우려로 몸을 피했다.

임시주거시설을 제공받은 인원은 235가구 327명,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한 이들은 26가구 39명이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인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건수는 경기 76건, 충남 204건, 전남 166건, 경남 1건 등 총 447건이다. 전남과 경기에선 총 303헥타르(㏊) 규모의 벼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인명구조 22건을 포함해 총 2296건의 구조·안전관리 활동을 했다.

현재 경기 12곳과 서울 7곳 등 총 16개의 도로·지하차도가 통제된 상태다.

철도는 △경원선 의정부역∼연천역 △경의선 문산역∼도라산역 △경춘선 천마산역∼마석역 등 3개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40분을 기해 경원선과 경춘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경의선 문산∼임진강 구간의 경우 19일 오전 첫차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하려 했으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운행 상황 등을 고려해 19일 오전 추가 판단을 통해 운행 재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다도해국립공원과 북한산국립공원 등 11개 국립공원 278구간도 폐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내륙과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640.0㎜ △경기 연천 510.0㎜ △인천 강화 399.2㎜ △강원 철원 39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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