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그룹, 男 골프 메이저 디오픈 5년 더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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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룬(영국)=이동훈 기자
입력 2024-07-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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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이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5년 더 후원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제152회 디 오픈이 열리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본지와 만나 "두산그룹이 디오픈 후원을 5년 연장했다.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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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 15주년 맞아 2029년까지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에 출전한 선수들이 두산그룹 광고판 앞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에 출전한 선수들이 두산그룹 광고판 앞에서 티샷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두산그룹이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을 5년 더 후원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제152회 디 오픈이 열리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본지와 만나 "두산그룹이 디오픈 후원을 5년 연장했다. 후원 기간은 2029년까지다.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두산그룹은 2010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최·주관하는 디오픈을 후원했다.

올해는 후원 15주년이 되는 해다. 15주년을 맞아 2029년까지 5년 더 후원을 연장했다.

디오픈을 후원하는 기업 목록을 일명 '패트런스 오브 디오픈'이라 부른다.

두산그룹 외에도 휴고 보스, HSBC, 마스터카드, 메르세데스-벤츠, 니콘, NTT 데이터, 롤렉스가 후원한다.

R&A는 1754년 결성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이다.

클럽 건물은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1번 홀 티잉 구역과 18번 홀 그린 근처에 있다. 올드코스는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오래된 코스(1552년)다.

R&A 회원은 약 2500명이다. 골프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주를 이룬다.

한국인은 총 7명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고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4번째로 가입했다.

두산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등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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