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힘으로 방송4법 처리...사회 거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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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7-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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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5일 '방송4법' 국회 본회의 상정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강행 처리"라고 비판하며 사회를 거부했다.

    그는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송4법은 상임위에서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여당에 통보했을 뿐 본회의 운영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이 집권당 시절에 처리하지 않았던, 방송4법을 야당이 된 지금 이렇게 무리하게 처리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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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일방적으로 여당에 통보"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5일 '방송4법' 국회 본회의 상정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강행 처리"라고 비판하며 사회를 거부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마구잡이로 법안을 처리하는, 이런 방식의 국회 운영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송4법은 상임위에서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여당에 통보했을 뿐 본회의 운영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이 집권당 시절에 처리하지 않았던, 방송4법을 야당이 된 지금 이렇게 무리하게 처리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 부의장은 "방송법은 국민생활에 밀착된 중요한 법안"이라며 "제대로 된 논의나 토론을 거치지 않았고,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를 24시간마다 일방적 표결로 끝내 버리는 것은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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