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신안 앞바다에 총 1343MW 풍력발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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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4-08-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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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 칠해, 신안 후광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조건부 허가를 받아 대단위 풍력발전시설이 건설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300차 전기위원회를 열고 영광 칠해1·2, 신안 후광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조건부 허가했다.

    한화건설이 신청한 영광 칠해1·2는 발전용량이 각각 510㎿로 총 10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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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조건부 허가 ...전남 해상풍력 전국의 60% 차지

 
전남 해상풍력단지
전남 해상풍력단지


전남 영광 칠해, 신안 후광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조건부 허가를 받아 대단위 풍력발전시설이 건설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제300차 전기위원회를 열고 영광 칠해1·2, 신안 후광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조건부 허가했다.
 
한화건설이 신청한 영광 칠해1·2는 발전용량이 각각 510㎿로 총 1020㎿다.
 
또 전남개발공사가 신청한 신안 후광은 발전용량 323㎿ 규모다.
 
전남도는 이미 허가받은 16GW에 이번 1.3GW를 더해 총 17.3G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용량은 기존 27.6GW에서 28.9GW로 늘어났고, 전남은 이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했다.
 
전남도 해상풍력 잠재량은 전국 잠재량(386.5GW)의 32%인 125GW로, 가장 많다.
 
정부가 조건부 허가를 한 것은 2031년 12월 계통보강 이후 연계 가능하다는 한국전력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추가 발전사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계통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산자부가 지난 5월 추가접속을 제한하는 계통관리변전소를 지정해 접속 제한시기인 2031년까지 신규 발전사업 허가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여수·고흥·해남·영광·신안 등 5개 시·군과 한전이 참여한 가운데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 협의회를 열고 정부가 주도하는 신규 345㎸ 변전소 건설을 건의하기로 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전남은 부족한 전력계통으로 계통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지역계통 조기 건설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전남도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다량으로 필요로 하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유치에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미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16GW 발전단지가 계획기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SK E&S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 99㎿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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