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日 개발사 '탱고 게임웍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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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8-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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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가 '하이파이 러시' 지적재산(IP)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탱고 게임웍스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전세계 팬들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MS 또한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들이 크래프톤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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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다.

크래프톤은 일본 개발사 '탱고 게임웍스' 인수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 설립된 후,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했다.
 
이 중 하이파이 러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 더 게임 어워드 2023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 제24회 게임 개발자 회의 '최고의 오디오상', 제20회 BAFTA '최고의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탱고 게임웍스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됐으나, 지난 5월 폐업 소식을 알렸다. 이에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의 개발력과 창의성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투자를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파이 러시' 차기작 개발을 포함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가 '하이파이 러시' 지적재산(IP)의 전통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탱고 게임웍스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전세계 팬들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MS 또한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들이 크래프톤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크래프톤 일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창의적인 게임성을 발굴하고 창작자를 존중하고자 하는 크래프톤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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