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고령운전자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는 경우,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달 1일부터는 100% 인상해 지급 금액을 2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이다.
시는 고령운전자의 운전사고를 감소시키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자 타 시군보다 발 빠르게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했다.
또한 시는 의왕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서에서도 반납 즉시 상품권을 수령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시행, 반납자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면허 반납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고령 운전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안전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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