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9월부터 광천터미널 출발 노선(L820)의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마중버스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홍동중학교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는 버스 운행 요청과 장곡면 신풍2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홍주여객과 학교 측의 협조로 실현된 이번 개선안은 전체 노선 개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된 현실적 대안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광천터미널 출발, 장곡·홍동 경유 노선(L820)의 운행시간을 20분 앞당기고(08:30 → 08:10), 마중버스 운행지역에 장곡면 신풍2리를 추가 지정하여 기존 7개 읍·면 69개 마을에서 7개 읍·면 70개 마을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곡 지역에서 홍동중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개선되고, 신풍2리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그동안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여 홍성군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중버스는 수요응답형으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콜센터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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