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고단백 스낵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오-라잇 템페칩 출시를 계기로 태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현지 식품 유통 업체 에이베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 진출해 대형 쇼핑몰과 야시장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으로 인도네시아 콩 발효음식 템페를 활용해 만들었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 봉지당 식물성 단백질 6g이 함유됐다.
CJ제일제당은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등 총 4가지 맛을 선보인다.
오-라잇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 쇼피와 라자다를 비롯해 대형마트 빌라마켓과 디어터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탑스와 빅씨, 고메마켓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템페칩은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두번째 단백질 스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깨진 조각쌀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을 출시한 바 있다. 바삭칩은 지난해 12월 미국∙말레이시아∙홍콩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호주 코스트코에도 출시해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참신한 도전정신으로 현지화 스낵을 개발했다”며 “템페칩을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 간식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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