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공급과잉 해결…정부 '쌀산업 구조개혁 협의체' 발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4-09-25 11:0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생산자·소비자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마련을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첫 회의(kick-off meeting)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농식품부,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한국알피씨(RPC)협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및 관련 전문가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다.

  • 글자크기 설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생산자·소비자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마련을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첫 회의(kick-off meeting)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농식품부,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한국알피씨(RPC)협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경제지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및 관련 전문가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쌀 산업은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태로, 생산량 감소에 비해 식습관 변화 등에 따른 밥쌀 소비 감소세가 더 커서 평년작일 경우 매년 20만t 이상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앞서 의견 수렴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 주요 논의과제는 △벼 재배면적 조정의 실효성 제고 방안 △쌀 품질 고급화 방안 △쌀가공식품 등 신규 수요 창출 △유통주체·농업인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첫 회의에서는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 시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연내 대책 수립을 목표로 2개 분과(생산반, 유통·소비반)를 구성해 매주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박범수 차관은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농업인의 공감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