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친환경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친환경(전기·수소) 버스 구입 시설자금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선버스 운송사업자와 대기업 통근버스 등을 운행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등 기업이다. 사업 경력이 3년을 넘어야 한다. 해당 기업에는 5년간 0.2%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한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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