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27일 광양 중마동 일원에서 직원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일 강좌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행사는 직원 부부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서로간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진행됐다. 광양제철소가 올해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글램핑 행사 등 직원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부부를 대상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총 6차수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직원부부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은 30~40대 부부의 관심 분야 위주로 진행돼 직원부부의 참여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은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 등을 보내온 직원들 중 총 42가정, 84명을 선정해 진행됐으며, 각 일자별로 총 3가지 주제에 대해서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다. 와인을 직접 시음해보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와인을 추천받고 치즈 페어링을 실습해보는 와인시음 & 페어링, 전통주 소믈리에 강사가 직접 가르쳐주는 막걸리 담금주 제조 강좌, 전문가와 함께 배워보는 소주잔 디자인 및 페인팅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형경 주임은 “이렇게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회사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배우자와 진솔한 대화도 나누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덕분에 더 보람차게 회사에서 일 할 수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3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과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램핑 프로그램에 이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보는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 자녀의 꿈을 키워주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AI 과학캠프 △ 손웅정 감독 등 유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를 실시하는 등 직원가족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구현에 나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