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인천계양 A2블록 본청약 시작...분양가 5.7억

10월 15일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우선 신청

10월 17일·18일 특별공급·일반공급 진행

인천계양 A2블록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지구 내 A2블록(공공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약대상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 일원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다. 인근 A3블록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는 지난 20일 모집공고가 앞서 시작됐다.

해당 단지는 반경 1km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위치해 있고, 대형마트, 계양체육관, 동양구립도서관 등 인근 기존 도심지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52.5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9㎡, 74㎡, 84㎡의 3개 평형으로,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오는 2026년 12월이며, 정확한 입주 시기는 향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평균 공급가격은 59형 가구당 4억1000만원, 74형 가구당 5억1000만원, 84형 가구당 5억7000만원 수준이다.

모집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85가구이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2024년 09월30일) 기준 주민등록표등본상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구성원이다. 특별공급 신청자는 각 유형별 신청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2블록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경명대로, 벌말로 등이 확장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내 육아, 교육, 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배치돼 있으며 유치원, 초·중학교 등이 가까운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LH는 오는 15일 A2블록 사전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2일간 우선 신청을 받은 뒤, 앞서 9월20일 공고된 계양 A3블록의 당첨자 발표(10.16) 이후인 10월 17일부터 특별공급, 일반공급 순으로 10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A3블록에 낙첨하더라도 A2블록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A2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을 인천시 서구 청라동 92-7에 운영 중이이다. 전시관에는 계양지구 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59B, 74A)의 견본주택이 구성돼 있으며,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A2블록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되며 편의를 위해 가정역과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