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폐식용류 수거업체 '올수'와 친환경 원료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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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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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S-OIL)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Co-processing)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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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수와 친환경원료 120톤 공급 계약

  • 스타트업과 상생 ESG경영 강화

사진에쓰오일
정영광 S-OIL 신사업부문장(왼쪽)과 김기옥 올수 대표가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위한 친환경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Co-processing)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SAF 생산과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SAF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개시했고,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도 SAF 공급을 개시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한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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