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 RNA 발견' 빅터 앰브로스·게리 러브컨

  • 마이크로RNA 발견, 유전자 조절 연구에 기여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대 빅토르 앰브로스 교수왼쪽와 미국 하버드 의대 개리 러브컨 교수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대 빅토르 앰브로스 교수(왼쪽)와 미국 하버드 의대 개리 러브컨 교수.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리보핵산(마이크로RNA)을 발견한 미국의 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70), 게리 러브컨 미국 하버드의대 유전학 교수(72)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의 일종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획기적 발견으로 완전히 새로운 유전자 조절 원리를 밝혀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리는 게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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