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한동훈 영접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동남아시아 3개국에 대한 순방 일정을 마치고 11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손을 잡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공항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1호기에서 내리자마자 고기동 차관과 악수한 후 30초간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한 대표와도 악수한 뒤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차례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대면한 것은 지난달 22일 체코 순방 귀국 행사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르면 내주 독대해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일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 6일의 순방 동안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자는 의견을 같이했다.

6∼7일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양해각서(MOU)’를 통해 우리 기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7∼9일 진행된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는 ‘공급망파트너십 약정’을 통해 공급망 교란 발생 시 5일 내 긴급회의를 개최해 공동 대응하는 ‘공급망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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