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고점 인식에 따라 정기예적금이 크게 늘면서 올해 8월 통화량이 7조 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4055조원)보다 7조6000억원(0.2%)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4055조원)보다 7조6000억원(0.2%)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정기예적금(5조3000억원→11조5000억원), 기타 통화성 상품(7조1000억원→3조8000원) 등이 주로 불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과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예치 수요가 맞물리면서 정기예적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통화성 상품은 수출 호조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대기성자금 증가에 기인해 외화예수금과 자산관리계좌(CMA)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MMF, 금융채에서 각각 4조6000억원, 2조500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채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단계적 정상화에 대비한 상반기 은행채 선발행,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발생 이연으로 은행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6조3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5조1000억원) 늘었지만 기타부문(-2조원)과 기업(-5000억원)은 줄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협의통화량 M1(1217조8000억원)은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증가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과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예치 수요가 맞물리면서 정기예적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 통화성 상품은 수출 호조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대기성자금 증가에 기인해 외화예수금과 자산관리계좌(CMA)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MMF, 금융채에서 각각 4조6000억원, 2조500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채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단계적 정상화에 대비한 상반기 은행채 선발행,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발생 이연으로 은행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6조3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5조1000억원) 늘었지만 기타부문(-2조원)과 기업(-5000억원)은 줄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협의통화량 M1(1217조8000억원)은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1%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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