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北 의도적 긴장 조성 규탄…한반도 재통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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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10-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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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남(南)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홍균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의 완전한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하면서 단호 대응하며, 한·미·일 긴밀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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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 연합태세로 도발 강력히 대응할 것"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마친 후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김홍균 1차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외무성 사무차관 사진연합뉴스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 외무성 사무차관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마친 후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김홍균 1차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외무성 사무차관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남(南)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홍균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의 완전한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의도적 긴장 조성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해 견고한 한·미 연합태세를 유지하면서 단호 대응하며, 한·미·일 긴밀 공조 아래 안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역과 유럽의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러·북 간 불법 군사 협력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미·일의 연대와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커트 캠벨 부장관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단히 놀랐다"면서 "동시에 한국의 이에 대한 대응이 굉장히 신중하고 꾸준하고 균형 잡혔음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적절한 접근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한반도의 재통일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차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새로운 감시 체계인 '다국적 제재모니터링팀(MSMT·Multilateral Sanction Monitoring Team)'이 출범됐다고 밝혔다. MSMT에는 한국, 미국, 일본의 주도하에 총 11개국이 참여하며, 이들 국가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회피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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