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넷플릭스 실적 호조에…다우·S&P 500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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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0-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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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프록터앤드갬블(P&G)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S&P 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7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7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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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호실적 발표와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6포인트(0.09%) 오른 4만3275.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0포인트(0.40%) 뛴 5864.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5.94포인트(0.63%) 상승한 1만8489.55에 장을 마쳤다.

이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다우지수는 40번째, S&P 500 지수는 47번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순익을 발표하자 주가가 11% 급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록터앤드갬블(P&G)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S&P 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7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75%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롭 윌리엄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선거 전까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선거 전에는 주식이 강세를 보이다가 선거가 끝나면 변동성이 떨어지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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