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분기 실적 시즌...전기차 캐즘 딛고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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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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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오는 24~25일 예고된 가운데 두 기업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자동차업계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차(HEV)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믹스(구성비)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 기아는 25일 각각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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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오는 24~25일 예고된 가운데 두 기업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자동차업계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차(HEV)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믹스(구성비)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 기아는 25일 각각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42조8270억원, 영업이익은 3조8957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2.8% 증가한 수치로, 만약 이 전망이 맞을 경우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게 된다.


기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6조4648억원, 3조151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액 25조5454억원, 영업이익 2조8651억원보다 각각 3.6%,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약 7조원으로,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14조9059억원)을 고려하면 두 기업은 올해 연간 합산 영업이익 3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성과는 비수기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현재 자동차 업계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177만3000대를 기록했지만, SUV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믹스 개선이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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