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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이 24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 "안산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해 각 기관 간 협력과 소통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반월산단 내 위치한 DIG에어가스 반월공장에서 2024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훈련은 안산시를 비롯, 안산소방서, 안산상록·단원경찰서, 시흥화학종합방재센터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에 더해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통합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 시장의 주재로 기관별 재난 상황 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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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훈련에서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의 지휘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소방에서 지휘권을 이양받은 김대순 부시장이 통합지원본부의 수습·복구 훈련을 지휘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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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훈련은 DIG에어가스 반월공장의 수소가스 트레일러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와 이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가정,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훈련에 기반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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