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국산우유,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체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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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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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우유자조금)가 국산우유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체계로 꼼꼼히 검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국산 우유 최고 등급인 1등급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원유 1미리리터(ml)당 체세포 20만개 미만,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다.

    이는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며 독일, 네덜란드와 비교해도 엄격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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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유자조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우유자조금)가 국산우유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체계로 꼼꼼히 검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국산 우유 최고 등급인 1등급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원유 1미리리터(ml)당 체세포 20만개 미만,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다. 이는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며 독일, 네덜란드와 비교해도 엄격한 기준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원유 검사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은 71.88%로 전년 대비 0.75% 포인트(p) 증가했다. 세균 수 1등급 비율은 99.62%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최근 3년간 원유 체세포 수 등급을 비교한 결과는 △2022년 상반기 67.9%, △2023년 상반기 71.13% △2024년 상반기 71.88%을 기록했다. 

우유 품질을 우수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젖소의 건강과 세균 수다. 특히 체세포 수는 생식세포를 제외한 모든 세포로 생체 조직의 구성 성분을 의미한다. 젖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착유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체세포 수는 적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젖소의 경우 체세포 수가 높아진다. 

우유자조금 측은 "체세포를 조절하기 위해 국내 낙농가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젖소의 사육 환경, 영양 관리, 건강 상태, 질병 등을 모니터링하며 젖소의 컨디션을 살피고 축사의 청소와 착유 과정에서 건강과 청결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국산 우유를 위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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